우리 차가 접촉사고로 찌그러졌다면? 속상하겠죠. 찌그러진 차를 복구하는 방법을 알아볼게요. 그리고 얼마나 비용이 들지,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함께 알아볼게요.
판금과 덴트의 차이점
먼저 판금과 덴트는 무슨 차이일까요? 이 둘은 차량 외형 복구 방식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인데, 차가 찌그러진 후에 어떤 작업을 해야 할지를 결정해줍니다.
덴트는 무엇인가요?
제일 자주 볼 수 있는 건 문콕 같은 경우죠. 문콕이나 공 등에 맞아 찌그러진 외판같이 페인트가 손상되지 않은 경미한 찌그러짐이라면 ‘덴트 작업’이 필요합니다.
덴트는 도장 작업이 필요 없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작업이 가능하고, 주변에서 쉽게 수리 가능한 업체를 찾을 수 있어요. 그러나 도장이 손상되었거나 손상 부위가 넓고 심할 경우 덴트로 완벽하게 복원할 수 없어 작업 범위가 제한됩니다.
판금은 어떻게 다른가요?
반면 접촉사고 등으로 페인트가 날아가거나, 파손 부위가 넓은 경우 ‘판금/도색’ 작업을 통해 복원해야 합니다. 판금 작업은 찌그러진 부분을 장비로 펴내는 작업이며, 덴트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, 판금 작업에는 ‘도색’ 작업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죠.
판금에 비해 깊고 넓은 파손도 수리할 수 있지만, 작업 기간이 오래 걸리고,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하며, 수리 기록과 흔적이 남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
판금과 덴트, 어떤 정비소에 가야 하지?
우리 차가 어떤 정도로 찌그러져 있는지에 따라 필요한 정비소도 달라져요.
- 차가 살짝 찌그러진 정도라면?
3급 공업사, 즉 카센터에서도 수리가 가능하며 비용도 합리적일 수 있어요. - 판금/도색이 필요할 경우?
소형자동차정비업소 역시 판금, 도색이 가능합니다. 큰 사고가 아니라면, 소형자동차종합정비업소(2급)를 찾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더 좋을 수 있어요. - 대형사고, 엔진/미션까지 수리해야할 경우?
대형차 사고 또는 주요 부분의 문제 발생 시에는 자동차종합정비업소(1급)에 가야만 합니다. 하지만 대기시간이 길고 정비 비용도 큰 편이니, 꼭 필요한 경우에만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려요.
차량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수리 방법과 곳이 달라집니다. 그래서 차량 상태를 잘 파악하고 적절한 수리를 선택하면 좋겠죠. 무엇보다 자동차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차량 관리에 신경 써서, 아무래도 차량이 찌그러지는 사고는 최대한 피하고 싶잖아요? 모두모두 안전운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.